[온쫑]죄와 벌과 당하고싶은 족쇄
하앍 이런거 올려도 되나여...
밑에있는 '알 수 없는 음악가'의 징기와 쫑이 계속 사귀어왔다는 설정에서 이어지는 글이여요
엄빠주의 ㅋㅋㅋㅋ
누나들 글 마니 올려주세영..ㅋㅋㅋㅋㅋㅋ...보..보구시펑..온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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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쫑 에로
죄와 벌과 당하고 싶은 족쇄
w. MIST
벽의 차가운 느낌이 뺨에 그대로 전해져왔다. 뒤에서 그가 어깻죽지를 누르고 있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사실 움직일 생각도 없었다. 그가 몸을 밀착시키며 내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뜨거운 체온이 느껴져서 크게 움찔했다. 그가 입꼬리를 올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오른손이 옆구리를 쓰다듬더니 앞으로 옮겨와 내 넥타이를 끌렀다. 약한 거부의 의사로 몸을 꿈틀댔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묵묵부답으로 내 두 손목을 뒤로 억세게 잡아당겨 넥타이로 묶어버렸다.
"진기씨…!"
놀람에 다급히 불러보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다. 그 침묵이 더 날 주눅들게 했다. 손목이 더 죄여오는 느낌을 받았다. 절대 풀리지 않게 할 생각인지 한번 더 동여매는 모양이었다. 그를 만나게 된 후로 처음 공포를 느꼈다.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주던 그가 이렇게 돌변할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 집요하게 허벅지를 만져대는 손길에 야릇한 쾌감과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공포가 뒤섞여 다리가 벌벌 떨렸다.
"왜 이렇게 떨어요…. 떨지 마요. 네?"
너무나도 다정한 그 목소리가 지금은 소름끼치게 들려왔다. 어느새 그의 손은 허벅지 안쪽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간질간질한 그 느낌에 다리에 힘이 점점 풀려왔다. 게다가 점점 중심으로 다가와 지분거리는 손길에 서있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벽에 쓰러지듯 기대자 그가 귀에 속삭여왔다.
"종현씨, 서있기 힘들어요?"
힘겹게 끄덕이자 그가 갑자기 날 그와 마주보게 돌려세우더니 어깨를 내리눌렀다. 갑자기 무릎이 꿇려져 바닥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났다. 윽, 하는 작은 비명이 나왔지만 그는 매정하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서운해서 눈물이 핑 돌았다. 그가 내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올려 눈을 마주치더니 잔잔하게 웃는다.
"아아…벌써 울면 어떻게 해요."
또 다시 등골에 소름이 돋았다. 얼어붙은 내 얼굴을 쓰다듬더니 입 안에 검지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집요하게 혀를 공략하는 손가락 덕분에 입은 다물지도 못하고 입에서 침이 가득 고였다. 그는 갑자기 손가락을 빼내곤 바지 버클을 끌렀다. 설마. 커진 눈으로 그를 보자 그가 또 웃는다. 고개를 저으며 뒤로 물러났지만 뒤가 벽으로 막혀 소용이 없었다. 어느정도 흥분한 그의 것이 내 코 앞에 있었다. 그가 억지로 내 입을 벌리게 하자 그렁그렁했던 눈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입 안으로 그의 것이 무섭게 들어왔다. 알고는 있었지만 무시 못 할 크기에 깜짝 놀라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그가 머리채를 잡아 앞으로 끌어당겼다. 두피가 심하게 당겼다. 너무하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자 또 눈물이 금새 차올랐다.
"으…읍…으으…."
"하아, 종현, 씨-"
억지로 내 입에 박아넣는 거친 몸짓도 이젠 익숙해져서 여전히 눈물을 펑펑 흘려대면서도 스스로 고개를 움직였다. 더 빨리 움직일수록 그의 숨소리도 거칠어져갔다. 우습게도 자꾸만 바닥에 침이나 눈물 같은 것들이 뚝뚝 떨어졌다. 그의 난폭한 허릿짓이 멈추자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입 안에 그의 정액이 찼다.
"…윽…으읍…"
사정한 뒤에도 빠져나올 줄을 모르는 그의 페니스 덕분에 그의 정액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눈을 뜨자 그가 미간을 조금 구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이 섹시하다고 느끼자마자 그는 내 셔츠 목덜미를 잡아올렸다. 억지로 끌고가는 손길에 힘없이 질질 끌려갔다. 난폭한 손길에 잦아들었던 눈물이 다시 고였다. 그는 날 침대로 밀어 넘어뜨리더니 셔츠에는 손도 대지 않고 바지와 속옷을 한꺼번에 벗겨냈다.
"으…진기씨…"
무표정으로 날 보는 눈빛이 무서워 달아나고 싶었다. 다리를 꿈틀대며 뒤로 물러나자 그가 두 손으로 내 허벅지를 지긋이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가 반쯤 서있는 내 성기에 혀를 대니 어쩔 수 없는 쾌감이 느껴졌다. 아래부터 살살 핥아올리더니 갑자기 전부를 입에 머금고 빠르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들어가 오므려진 다리를 벌려 양 팔로 끌어안고는 가볍게 물어댔다. 그가 물어올 적 마다 찌릿찌릿한 것이 느껴져 앓는 소리를 내었다.
"흐으으으…으…"
금방이라도 사정해버릴 것 같아 그에게 놓아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더욱 진하게 자극했다. 덕분에 금방 머리 한 구석이 찌잉 하는 느낌이 들면서 그의 입 안에 정액을 토해내고 말았다. 쾌감의 여운에 몸이 추욱 늘어졌다. 사정 후에야 새삼 팔이 저리다는 게 느껴졌다. 손을 말아쥐어 보았으나 저린 탓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내 몸을 뒤집어 입에 담고 있던 정액을 애널 근처에 뱉어내었다. 액체가 살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간지러웠다. 갑자기 무언가가 애널을 뚫고 들어왔다.
"윽…!"
안에서 손가락 두 개가 꿈틀댔다. 풀어주지도 않고 두 개나 넣은 탓에 입구가 빠듯했다. 배려하지 않은 손길에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손가락을 한개 더 늘리더니 곧 손가락이 전부 빠져나갔다. 헉헉거리며 숨을 내쉬는데 그가 내 몸뚱아리에 팔을 둘러 날 일으켰다. 힘 없이 구부정하게 서 있는데 그가 침대 위로 누웠다.
"이리와요."
그가 상체를 일으켜 두 팔을 내 쪽으로 벌린다.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그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내 셔츠를 잡아당겨 억지로 그의 다리 위에 앉혔다. 얼굴을 찡그리자 그가 무섭게도 차가운 표정을 하더니 내 뺨을 때렸다. 눈이 번쩍 했다.
"말 들어."
그에게서 처음 듣는 반말이다. 맞은 뺨이 아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는 내 눈가에 두어번 입을 맞추더니 나에게 스스로 해보라고 했다. 계속 눈물만 뚝뚝 흘려대자 그가 또 굳은 얼굴로 침묵했다. 그가 또 뺨을 때릴까 무서워 어깨를 움찔거리면서 무릎으로 딛고 몸을 일으켰다. 그가 내 허리를 한 팔로 감고 서서히 앉혔다. 그의 성기가 서서히 들어왔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감당이 안 되는 크기다. 뒤가 찢어질 듯 아팠다.
"으…윽…으윽…"
마음이 긴장하자 몸도 잔뜩 긴장한 탓에 아랫도리가 아팠다.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려고 했으나 그가 내 얼굴을 다시 되돌려 놓았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빼지도 못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눈물이 입안으로 들어가 짠 맛이 났다. 그가 움직이라고 말했다. 움직이기엔 아직 많이 아래가 경직되어 있었다. 이대로 가만 있으면 그가 손찌검을 할 지도 몰라서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맞는 건 정말 싫었다.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그가 그대로 뒤로 누웠다. 내가 그의 위에 올라탄 꼴이 되었다.
"어서, 해 봐요."
이 자세는 마주보고 있던 것 보다 훨씬 부끄러웠다. 그렇지만 거역 할 수 없어서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아직도 아랫도리가 뻐근했다. 움직이자 그의 것이 안에서 더 단단해졌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깊게 박혀들어온 그의 것이 전립선 주변에 머물러 애가 탔다. 손이 묶여 있는지라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어 허리에 힘이 부쳤다. 그가 채근하듯 내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그러자 또 울음이 터졌다.
"흐으읍…아…읏…!"
가만히 있던 그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것이 느끼는 곳에 닿자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종현씨. 그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다. 내가 항상 좋아하던 그런 달콤한 목소리다. 잔뜩 부어 뜨기 힘든 눈으로 그를 보았다. 그의 표정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 차라리 날 미워하지 그래요. 그가 울지 말라고 속삭였다.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금 울컥거리며 눈물이 찔끔 나왔다. 너무 울었는지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팠다. 몸을 앞으로 기울여 그에게 기댔다. 진기씨, 진기씨…하고 부르는데도 그는 대답도 않는다.
"머리 아파요…."
"……."
"손목도…."
"……."
"진기씨…"
"일어나."
그가 단호히 말했다. 그 목소리가 무척이나 가라앉아있어서 흠칫 놀라 어깨를 떨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걸 느껴 곧바로 일어났다. 가득찼던 그의 것이 없어지자 뒤가 허전했다. 그가 일어나서 내 코 앞까지 다가왔다. 그의 까만 눈동자가 마치 날 책망하는 것 같았다. 이런 게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걸까. 그가 내 얼굴을 쓰다듬는다. 몸이 흠칫흠칫 떨렸다.
"우리 종현이… 뭐 잘못했지?"
달콤하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독처럼 무섭게 들렸다. 귀를 막고 싶었지만 손이 묶여 있어서 그러지도 못 했다.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저었다. 그가 한숨을 작게 쉬더니 내 뺨을 때렸다. 뺨을 두번이나 맞았다. 저절로 눈이 크게 떠졌다. 그가 내 어깨를 양 손으로 거칠게 쥐었다. 난 곧바로 몸부림치며 그의 손길을 거부했다. 정말로 그가 무서웠다.
이미 힘이 풀린 다리로 비척대면서 방문을 향했다. 그러나 금방 그가 내 묶인 손목과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 벽으로 날 밀쳤다. 그 바람에 이마가 벽에 부딪혔다. 또 눈물을 왈칵 빼내었다. 분명 아파서 그런 것이었다. 그는 날 벽과 마주보게 한 자세에서 그대로 내 안에 찔러넣었다. 누워서, 앉아서 할 때랑은 차원이 다른 아픔에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너무 아파서 꺽꺽대면서 우는데 그가 내 허리를 안아와 그의 것이 더 깊이 들어찼다.
"종현아, 종현아… 종현아……."
그가 날 재차 불렀다. 지독하게 슬픈 목소리였다. 뒤는 너무나도 아픈데 그 와중에도 쾌감은 느껴졌다. 아픔과 현기증이 날 정도의 쾌감이 함께 느껴져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울면서도 신음을 내질렀다. 벽과 무릎의 마찰 덕분에 살이 쓸려 아파왔다. 그가 내 어깨를 물고 귓볼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계속 날 불렀다. 종현아. 종현아. 그가 울먹이는 것 같았다. 그는 한 팔로 내 허리를 단단히 감고 한 손으로는 내 성기를 쥐었다. 미칠 것 같은 쾌감이 앞뒤로 느껴지는데도 여전히 아팠다. 그가 깨무는 것도 아팠고, 뒤도 아팠다. 그리고 울 것 같은 그의 목소리도 아팠다.
날 무섭게 쏘아보고 때릴 때는 느껴지지 않던 미안함이 이제서야 밀려왔다. 너무 미안해서 또 아팠다. 그가 또 내 이름을 부른다. 울음기가 가득한 목소리. 그 목소리에 난 끅끅거리며 울었다. 그는 철 없는 나 때문에 속으로 무척이나 많이 울었을 것이다. 그의 움직임이 멎고 내 안에 뜨거운 액체가 찼다. 그의 손길 덕에 나도 사정했다. 난 사정 후에도 그에게 몸을 기댄 채로 여전히 울고 있었다. 등으로 그의 심장 고동이 느껴졌다.
"흑…읍…진기씨…."
"……."
"…미안해요."
그가 내 몸에 팔을 둘렀다. 그리고 꼭 껴안았다. 다신 안 그럴거냐며 묻는다. 고개를 들어 그를 보니 괴로운 표정을 하고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울음을 겨우 멈추고 안 그러겠다고 대답하니 그가 날 껴안은 팔에 힘을 더 주었다. 그가 나지막이 말한다. 종현아…미안해. 그리고 너 없으니까 죽겠더라. 아무래도 내가 널 많이 좋아하나봐. 그의 목소리가 여느때처럼 달콤하게 느껴졌다. 겨우 울음으로 인해 바뀌었던 숨을 고르는데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그에게 그렇게 듣고 싶었던, 그 말이었다.
"종현아. 아무데도 가지 마. 나랑 평생 살자."
완전히 멎은 줄만 알았던 눈물이 다시 뚝뚝 뺨을 타고 흘렀다. 그가 내 몸을 돌려 나와 마주하고 날 껴안았다. 그대로, 한 시간은 계속 울었던 것 같다.
100421 오전 2:04 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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